일상

20190427

권메리 2019. 5. 26. 16:40

​​​서울나들이 기념 흥인지문으로 썸네일




취업을 한 나의 미래모습.......을 바라고 붙힌 스티커

바라고 바라던 한전시험날

다들 쉬었다는 전공시험도 어려웠고 NCS도 시간이 너무 촉박했다.

게다가 그전에 봤던 인적성 시험들과 달라서 긴장긴장ㅠ

이번 상반기를 준비하면서 얻은 팁은 OMR 작성 시 

'권'은 'ㅜ'랑 'ㅓ'를 동시에 체크하는 것이 아니고 'ㅝ'를 체크해야한다.

(코레일 NCS 점수를 내주고 얻은 교훈...........ㅎㅏ)




시험끝나고 엄마아빠랑 점심으로 간단하게(?) 감자탕먹고

남산으로 향했다

모노레일 같은게있어서 한번도 안타봐서 줄을 섰는데 너무 안줄어들어서 걸어올라갔다.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하는 이유는 이 독수리를 모노레일 기다리면서 찍었기 때문이다ㅋ_ㅋ




오늘은 아빠가 허리가 불편하다고해서 걸어서 올라가지 않기로했다.

그리고 애기때 이후로 케이블카를 타본적이 없어서 타고 올라가기로했다. 

계단올라오자마자 길게서있는 줄.......겨우겨우 매표소 앞까지 왔을때​

대기 40분;;;; 그래도 기다려보자.......

(사람이 많아서 사진 안찍음)




내려올때는 걸어서 내려올거라서 편도로 결제

1인 편도 7000원!




실내에 입장하고나서 계단올라갈때 쭉쭉 올라가길래

'오 얼마 안걸리는데?'했는데 이게 웬걸.........한층 전체에 줄을 삥~~~~둘러놨다..

롯데월드 후렌치레볼루션 기다리는줄ㅎㅎ..




이제 곧 우리차례..! 창밖으로 보이는 남산타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콩나물처럼 껴서왔다..창밖구경 거의 불가능

창가 쪽 서있을 수 있었는데 3-4살되는 애기한테 자리 양보해줬당

(올라가는중)




드디어 남산타워 도착

위에도착하면 사람들 더 많다.......

주말이라 그런지 카페에 자리도 없어서 갈팡질팡..

그러다 눈치싸움 성공해서 펍안의 창가자리 GET-CHA!!!!



​엄마아빠랑 맥주한잔씩 크~~~~

쥐포튀김 저렇게 나오는데는 처음이었는데 맛있었다 (순삭)

서울전경은 좋은 안주ㅎㅎㅎㅎ




​내려오다가 본 색색의 튤립

너무 예뻐서 안찍을수가 없었다




뭔가 프랑스 시골에 와있는것같은 색감의 꽃과 사진의 따스한 느낌

근데 프랑스가 아니지 대한민국임 SOUTH KOREA! 한국최고!

하여튼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다리 아픈지 모르고 돌아다녔다




​이거 만드신분 진짜 상드려야된다.....이걸 보면서 걷다보면 조선시대에 와있는 기분

​너무 예뻐서 사진 몇백장찍으니까 어떤분도 내옆에와서 찍고가심ㅋㅋㅋㅋㅋㅋㅋ

내 기준 얘가 오늘의 사진★




​남산타워에서 장충체육관쪽으로 내려오면 태극당이라는 빵집이 있다.

내려오는 길에 엄마가 태극당 아냐고 물어봐서 처음에 무슨 정당물어보는 줄 알았다.

근데 알고보니 오래된 빵집ㅎㅎ..




​세월이 느껴지는 샹들리에

빵집내부도 엄청 옛날빵집 분위기 여기또한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찍었다




​엄청 오래만에 본 옛날케이크! 신기방기 

요새 복고풍이 유행하고 있으니 힙하다는 생각이 어렴풋이 들었지만

촌스러워보이는건 어쩔수없다




​코코넛 앙빵 다음에 꼭먹어봐야지 

맛있어보여서 찰칵




​숭례문은 자주 봤는데 흥인지문 한번도 못봐서 일부러 옆을 지나가 봤다

우리나라 궁을 보면 그냥 기분이 좋아진다

매번 궁옆을 지날때마다 기와의 차분한 색깔과 처마의 곡선이 너무 아름다워 

한자리에 오랫동안 서서봐도 시간가는줄 모른다 




​이후에 광장시장에 (가벼운)저녁먹으러 갔다

역시 주말답게 사람이 북적북적해서 그냥 강물흐르듯 시장 중앙까지 들어갔다.

엄마가 광장시장에 오면 꼭 가는 빈대떡 맛집




​빈대떡이랑 마약김밥 그리고 막걸리!




​다 먹고 집가는 길

부처님오시는날 기념으로 연등을 매달아놨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태극당에서 이렇게 포장된 빵을 선물용으로 팔길래 몇개 사봤다

근데 그냥 예상가능한 맛이다 

초코빵은 옛날초코빵맛

레몬모양빵은 레몬마들렌인줄 알고 샀는데 퍽퍽한 빵이었다 레몬맛도 아님

그냥 먹을만했는데 다음에는 태극당에서 유명한 빵 사먹어봐야지